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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침묵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319회 작성일 21-12-28 17:41

본문

겨울의 침묵

 

이남일


기다림에 

무슨 말이 필요하랴.

온통 까만 밤을

별빛만 그리다 떠나보낸 것은

긴 겨울의 침묵 때문이었다.

 

물오른 싹이 손을 내밀고

퉁퉁 불은 꽃봉오리가

붉은 가슴을 터뜨리는 꿈은

얼음장 밑

말없이 견디는 눈물이었다.

 

훈풍 한 번 불어와

눈 이불 속 파란 보리 싹

그 긴 침묵이 숨을 틔우면

이제 버들가지 끝 솜 눈도

복받쳐 눈을 뜨리라.

 

댓글목록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무는 길목입니다
새해도 머지 않았기에
마무리 잘 하시길 바라며

또한 건강하사 향필하시길
은파가 믿는 구주 예수님께
늘 기도 올려 드립니다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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