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연기(煙氣)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저녁 연기(煙氣)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494회 작성일 21-12-30 09:49

본문

저녁 연기(煙氣)

 

고즈넉한 시간이 오면

하얀 연기는 모락모락 오르고

밥 익는 냄새 마을에 퍼지면

사람들은 하나같이 순해진다.

 

산 아래 납작 엎드린 마을은

앞 뒷산이 병풍처럼 둘러섰고

바람 한 점 없는 날이면

아늑한 어머니의 품이된다.

 

익명의 자유와 편리함에 중독된

대도시 안에 갇혀 사노라면

순수성이 탈색되어 괴리에 휘말리고

타고난 심성은 힘들어 신음한다.

 

고층 빌딩은 성처럼 일어섰고

바람은 피겨 스케이팅 선수처럼 휘돌고

바퀴 달린 기계들은 굉음을 내뿜어

안온과 위안은 어디에도 없다.

 

아스팔트에서 뒹구는 저녁얼굴

가로등이 집어삼킨 땅거미

매연가스 자욱한 도시 길거리에서

저녁연기 오르는 마을이 그립다.

2021.12.30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즈넉한 시간이 오면
하얀 연기는 모락모락 오르고
밥 익는 냄새 마을에 퍼지면
사람들은 하나같이 순해진다."

저녁이 오면 집집마다 떠오르는
하얀 연기 밥 익는 구수한 냄새
풍부하지 못한 시기이지만 그래도
정이 있는 그 때가 정말 그립습니다.

깊은 시향에 감상 잘하고 고향 꿈도 꾸면서
귀한 작품에 머물다 갑니다. 
올 한해 믿음으로 시를 통한 문학으로
넘치는 사랑. 많이 받았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오는 새해에도 건강 하시고
기쁘고 행복한 새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층 빌딩은 성처럼 일어섰고
바람은 피겨 스케이팅 선수처럼 휘돌고
바퀴 달린 기계들은 굉음을 내뿜어
안온과 위안은 어디에도 없다.]

점점 시대가 각박해져 가는
현대 사회!! 코로나 팬데믹으로
거리 두기에 더욱 그렇게 되는 듯 싶어
옛날 정이 참 그립게 느껴집니다

21년도 저물가고 있습니다
이곳은 계속 비가 쏟아지고 있네요
기도회 모임에 갈 때도 비가 왔는데
끝나고 친정에 들렸다가 오는 길에도
여전히 여름 소나기처럼 내립니다
12월 성탄절 주간부터 내린 경우
미국에 와서 처음인 것 같네요

물론 이곳은 비가 많이 오면
물 수입하지 않아서 지출이
적게 되어 춤추는 곳이나
비 많이 와 걱정 됩니다

오래된 집, 낡은 아파트
골치 아플 것 같기도 하니요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지켜주신
주님께 영광과 찬양 드리며
새해도 지켜 주실 것을
중보 기도 하오니

늘 건강하사 문향의 향기
온누리에 펼치시길 바라며
먼저 조국이 안정속에 교회와
가정에 평강 넘치시길 주께
간구로 올려 드립니다

이역만리 타향에서
은파 올림`~*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작업실에 구들이 있어
장작불을 태노라면 연기가 자욱할 때 있습니다
그 냄새가 그리 싫지 않은 건
아련한 어린 시절의 향기가 있어서겠지요
임인년 새해에는 건강과 행복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Total 27,426건 282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3376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7 01-02
13375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2 01-02
13374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0 01-02
13373
사랑의 꽃 댓글+ 5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3 01-02
13372
하늘의 꿈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9 01-02
13371
옛 친구 댓글+ 4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1 01-01
13370
새해의 뜰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3 01-01
13369 太蠶 김관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4 01-01
13368
소망 댓글+ 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6 01-01
13367
새해 아침 댓글+ 3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4 01-01
13366
새아침 댓글+ 10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6 01-01
13365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8 01-01
13364
새해 댓글+ 6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4 01-01
13363
송년의 詩 2 댓글+ 1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1 12-31
13362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1 12-31
13361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3 12-31
13360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7 12-31
13359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3 12-31
13358
나무 댓글+ 6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9 12-31
13357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5 12-31
13356
방황의 끝 댓글+ 10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0 12-31
13355
송년의 마음 댓글+ 5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2 12-31
13354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4 12-30
13353
송구영신 댓글+ 3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1 12-30
13352
눈썹 댓글+ 5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7 12-30
열람중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5 12-30
13350
새해의 기도 댓글+ 14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1 12-30
13349
그대의 미소 댓글+ 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9 12-30
13348
연말을 보내며 댓글+ 10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0 12-30
13347
고향의 송년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2 12-30
13346
소망의 날개 댓글+ 7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7 12-30
13345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7 12-29
13344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 12-29
13343 최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9 12-29
13342
겨울 산길 댓글+ 3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7 12-29
13341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 12-29
13340
달빛 눈빛 댓글+ 2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9 12-29
13339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7 12-29
1333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5 12-29
13337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3 12-29
13336
송년의 뜰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0 12-29
13335
겨울의 침묵 댓글+ 1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9 12-28
13334
종착역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3 12-28
13333
송년의 마음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1 12-28
13332
인생 예찬 댓글+ 5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5 12-28
13331
파도타기 댓글+ 7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7 12-28
13330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0 12-28
13329
송구영신 댓글+ 10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7 12-28
13328
무명인의 삶 댓글+ 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6 12-28
13327
눈이 오다 댓글+ 1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8 12-2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