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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영신(送舊迎新)의 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521회 작성일 21-12-31 22:18

본문

송구영신(送舊迎新)의 밤

 

                     - 세영 박 광 호 -

 

세찬 겨울바람에 간간 울어대는

전선의 휘파람소리

한 해의 마지막이 서글피 흘러가는

삭막한 겨울밤에

 

구름처럼

만상을 지으며 흘러 온 날들이

주마등처럼 뇌리를 스쳐가고

고독을 우려내는 무심한 강바람에

휘어진 갈대는 울음 운다

 

잎 잃은 나목이

새봄에 그 자리 새싹을 틔우듯

인고의 긴 겨울 지나고 나면

나의 머문 자리에도

봄꽃은 피려는가

 

신년의 소망을 빌며

0시를 맞는 겨울밤은

회한도 깊어라

 


댓글목록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아침! 활짝 열렸습니다
모두 모두 기지게  활짝 펴사
큰 뜻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한 해 동안 감사했습니다
올해 주님의 은총 가득하세요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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