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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문턱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575회 작성일 21-11-19 03:02

본문

   겨울 문턱

                               ㅡ 이 원 문 ㅡ


느낌으로는 겨울인데

눈으로 보면 아니고

추워 움추리니

옛 생각에 젖는다


이맘때면 그저

왜 그리 쓸쓸 했던지

낙엽 우수수

마당 귀퉁이에 쌓이고


우물둥치의 낙엽들

무 배추 씻어 건지면

그 다라에 떨어져

몇 잎씩 건져 냈었는데


잎 털리는 나뭇가지

반쯤 남았을까

짖는 까치 웅크리며

누렁이 개와 눈치 싸움 했었고


쓸쓸한 저녁 나절

부엌이 저무는가

불 집히는 밥솥 아궁이에 손 쬐이던 날

그날 밤 뜨락 가득

떨어지는 낙엽의 늦가을이었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집집마다 김장이 한창인
11월 말이 되면
아쉽게도 가을과 작별을 고해야 하듯
환절기는 어김없이 찾아옵니다
고운 금요일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운 시향이 풍기는 겨울 문턱에서
깊은 감명을 받으며 감상 잘하고
귀한 작품에 머물다 갑니다. 
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시기를 기도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장 담는 모습도 뵈이지 않습니다
주문 감장이 유행입니다
저도 김장 모르고 산지 한참입니다

옛날이 그립습니다
노인네라 김장이 먹히지 않습니다


열정에 박수 박수
늘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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