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밥상 앞에서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사계절 밥상 앞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93회 작성일 21-10-29 14:37

본문

      사계절의 밥상 앞에서 - 박종영- 오늘 아침 밥상에는 사계절이 얹혀와 푸짐한 포만의 양식을 먹으라 한다 차가운 봄 못자리 논물 담아 볍씨를 뿌리고 더운 여름 벼 포기 무럭무럭 자라 가을볕 아래서 한 톨의 쌀을 얻기까지 얼마나 소중한 땀방울과 목멘 가난을 불러 보았던가 밥그릇 더운 김이 모락모락 올라와 눈시울을 적시고 흐르는 눈물도 짭잘한 반찬이 되었던 기억 곁들여진 푸성귀는 어떠한가 오밀조밀하게 일군 텃밭에서 서리 맞아 달큼한 봄동이며, 항아리 가득 채워진 김장배추는 아삭아삭 씹히면서도 그 생명의 소리 핏줄을 타고 돌아 그늘진 눈을 밝게 돋우는데, 해 묶은 된장에 무친 곰밤부리 나물의 정 깊은 맛에 잠시 눈 감고 들어 보는 낯익은 목소리 내 유년의 어머님 웃음소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7,424건 293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2824
댓글+ 1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3 10-31
12823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2 10-30
12822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1 10-30
1282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 10-30
12820
About loneliness 댓글+ 2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2 10-30
12819
안개 댓글+ 2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4 10-30
12818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6 10-30
12817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1 10-30
12816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4 10-30
12815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9 10-30
1281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9 10-29
열람중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4 10-29
12812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4 10-29
12811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8 10-29
12810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7 10-29
12809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1 10-29
12808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0 10-29
12807
민주주이 댓글+ 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0 10-29
12806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6 10-29
12805
하늘눈치 댓글+ 1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8 10-29
1280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1 10-29
12803
치매 댓글+ 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5 10-28
12802
가을 앓이 댓글+ 5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3 10-28
1280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0 10-28
12800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1 10-28
12799
장점 단점 댓글+ 2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5 10-28
1279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2 10-28
12797
이왕 사는것 댓글+ 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5 10-28
12796
낙엽 연가 댓글+ 3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5 10-27
12795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4 10-27
12794
자성의 소리 댓글+ 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3 10-27
1279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3 10-27
1279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7 10-27
12791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6 10-26
12790
별빛 사랑 댓글+ 4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0 10-26
12789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2 10-26
12788
나그네 발길 댓글+ 2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2 10-26
12787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0 10-26
12786
회전목마 댓글+ 2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5 10-26
12785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6 10-26
12784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5 10-26
12783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3 10-26
1278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2 10-26
12781
행동의 힘 댓글+ 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0 10-26
12780
주막집의 달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1 10-26
12779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1 10-26
12778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5 10-25
12777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6 10-25
12776
가을 戀歌 5 댓글+ 2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9 10-25
12775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1 10-2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