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내맡긴 갈꽃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바람에 내맡긴 갈꽃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215회 작성일 21-10-20 07:37

본문

바람에 내맡긴 갈꽃 / 淸草배창호


은빛 모래톱이 출렁인다
찬 서리에 가슴 졸이는 날밤이지만
이내 길 떠날 채비를 서두르니
바람에 내맡긴 하얀 꽃무릇,
신들린 나부낌이 슬프도록 찬연하다


생을 다한다는 건 지극히 슬픈 일이지만
집착이 없기에
걸림 없이 이무럽게 다가와
검붉게 여물은 가을볕이
그윽한 달빛을 마시는 느낌은
이보다 더할 수는 없었다


이내 대궁으로 사위어 가면서도
붙잡을 수 없는 홀씨 된 마음,
기약 없는 만남을 알았기에
연 날리듯 그리움일랑 바람에 띄웠으니
저 눈꽃으로 핀 더할 수 없는 사랑을!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찬 서리에 가슴 졸이는 날밤이지만
이내 길 떠날 채비를 서두르니
바람에 내맡긴 하얀 꽃무릇,
신들린 나부낌이 슬프도록 찬연하다'

급하게 달려온 추위로 서리 내리고
바람에 내맡긴 갈꽃을 잘 묘사되어
감상 잘하고 귀한 작품에 머물다 갑니다. 
추위에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 걸어서 출근하는 길에 만난 억새꽃
어느새 하얗게 꽃피우고 바람에 반갑게 인사하고
퇴근길에 만난 붉은 보름달은
깊어가는 가을을 그리워하는 것 같았습니다
남은 시월도 고운 날 보내시길 빕니다~^^

정기모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기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의 깊이에서 걸음도 주춤하는 요즘입니다
남기고 떠나는 것들이 너무 시려워 보여서요
시인님 이 속에서도 이삭 한톨 주워들수 있다면
감사한 일이겠지요~ ^^

Total 27,424건 294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2774
옹두리 댓글+ 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1 10-25
1277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6 10-25
12772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8 10-25
12771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 10-25
12770 大元 蔡鴻政.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7 10-24
12769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0 10-24
12768
첫 서리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7 10-24
12767
친구야 5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2 10-24
12766 최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1 10-23
12765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0 10-23
12764
기억의 가지 댓글+ 6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7 10-23
12763
어머니 마음 댓글+ 3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7 10-23
1276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8 10-23
12761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4 10-23
12760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3 10-23
12759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19 10-23
12758
새벽의 부재 댓글+ 1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6 10-22
12757
초승달 여행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2 10-22
12756 정기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1 10-22
12755
가을 戀歌 4 댓글+ 4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4 10-22
12754
이 가을 좋아 댓글+ 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4 10-22
12753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1 10-22
12752
낙엽의 무늬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4 10-22
12751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03 10-21
12750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7 10-21
12749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4 10-21
12748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0 10-21
12747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1 10-21
12746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6 10-21
12745
기다림 댓글+ 1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1 10-21
12744
당신의 향기 댓글+ 2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6 10-21
12743
나의 별 댓글+ 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38 10-20
12742
가을 이야기 댓글+ 3
최홍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1 10-20
12741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9 10-20
열람중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6 10-20
12739
가을 戀歌 3 댓글+ 5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 10-20
12738
사과 댓글+ 12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5 10-20
12737
영혼의 슬픔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0 10-20
12736
파도--2 댓글+ 1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2 10-20
12735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9 10-20
12734 최홍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9 10-19
12733
당신만으로 댓글+ 5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3 10-19
12732
가을 만들기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 10-19
12731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3 10-19
12730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6 10-19
12729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03 10-19
12728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5 10-19
12727
행복 통장 댓글+ 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 10-19
12726
그 가을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5 10-19
12725
연어 댓글+ 2
최홍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1 10-1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