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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길을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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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정기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480회 작성일 21-10-22 11:17

본문

바람의 길을 따라 / 정기모

 

가을볕 곱던 날

들국화 향기에 가슴 먹먹하던 날

참 오래된 빈집으로 가고 싶었네

 

차마 밟지 못하는 붉은 언어들

흔들리며 물들어가는 고요함이여

바람의 길을 따라 오롯이 물들고 싶었네

 

달빛 아래 국화 향기 은은해지면

지천으로 피어났던 보랏빛 옛 추억 밟다가

이슬 머금은 새벽 햇살에 가만히 눈감고 싶었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의 길을 따라
귀한 작품에 머물다 갑니다. 
풍요로운 가을입니다.
건강하시고 행
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름달이 휘영청 밝은 어제 밤,
달빛아래서도 소슬바람에
국화꽃과 더불어 향기조차 매혹적이었습니다

은은한 보랏빛의 구절초,
샛노란 산국의 나부낌은
이 가을의 절창이기 때문입니다.

정기모 시인님!
환절기 건강 잘 챙기시고요..  *^^*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지금 들국화가 한참이네요
못 잊을 그 향기 또한 풍겨 오고요
옛 밭둑에 노랗게 피어 풍기는 그 내음
꽃의 향기로는 처음이였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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