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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것들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929회 작성일 21-10-13 10:49

본문

흔들리는 것들은 

                    藝香 도지현

 

미세한 바람에도 나뭇잎은 흔들리더라

흔들리는 것은 어디 나뭇잎뿐이랴

바람만 살짝 불어도 흔들리는 사람의 마음인데

흔들리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는 것을

 

세상 모두가 흔들리는 것뿐이더라

지구도 자전과 공전으로 흔들리고

거기에 발을 붙이고 선 사람도 흔들리고

뿌리를 내린 나무도 흔들리는 건 마찬가지

 

흔들리지 말자고 다짐을 했건만

절대 흔들리지 않으리라 벽에 써서 걸었는데

그것마저 흔들리니 어쩌지 못하는 흔들림

흔들리지 않고는 살지 못할 세상일까

 

흔들리지 않은 것들은 무엇일까

높이 세운 마천루는 흔들리지 않을까?

그것도 위쪽은 흔들리고 빌딩도 마찬가지

흔들리는 것들은 어쩌면 살아 있기 때문일까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연은 모두 흔들리면서 세상에 존재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겠지요.
마음은 더 고정이 되지 않고 자기도
모르게 흔들릴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살아 있기 때문임을 동감하면서
저도 귀한 작품에 많이 깨닫고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에 흔들리며 꽃은 피어나고
차는 흔들리며 질주하고
사랑도 흔들리며 고운 인연 이어가듯
인생은 흔들리며 자리 잡아가는 과정이지 싶습니다
오늘도 행복 가득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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