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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 한 톨의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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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323회 작성일 21-10-18 13:31

본문

씨 한 톨의 마음으로 


休安이석구



극빈의 터

날아와 떨어진 씨 한 톨이

그 잔혹한 땅에서도 움은 틔우고


말없이

시련 딛고 일어서서

그에 맞는 지혜를 피워 낼 뿐


오히려 그

상처가 빚은

마음의 향기 더욱 진해질 뿐


왜 하필 여기냐고

결코

탓을 하지 않나니


주어진 삶

그런 씨 한 톨의 마음으로

나, 겸허히 살아야 하리




댓글목록

최홍윤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홍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민들레 홑씨가 날아 다니듯 나무의 열매는 자리를 나무라지 않고 자라서
하나의 역사를 씁니다. 시인님!
씨 한 톨에 겸손을... 씨 한 톨에 진리를 배우고 갑니다. 추운 날 건강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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