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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목의 연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909회 작성일 21-10-09 02:16

본문


나목의 연가


                                                          은파 오애숙 




가을비로 인해 

녹아내리고 있다 

한여름의 녹푸름에서 

만추 풍광 화려한 옷 입고 

잘났다 뽐내던 때 

언제였던가 


아, 너로 인해 

들녘 사위어가고 

마지막 여울목의 풍파 

가슴 속으로 받아 드리니 

할도리 다 했기에 

후련하도다 


아, 시원하다 

홀로 세상 짐이고 

새들의 보금자리였고 

한때 만인에게 그늘 되었지

그때가 언제였던가 

아득하여라


빈 몸으로 와 

되돌아 가는 이치 속

타인 위하여서 내 한 몸 

아끼지 않았기에 내 모든 짐 

하늘빛에 훌울 털고

노래하련다

===========

상단의 시를 재구성해

연시조를 올려 놓습니다

===========

나목의 노래/은파

가을비 인하여서 내 지금 녹고 있다
한여름 푸름에서 화려한 만추풍광
옷 입고 뽐내던 때가 진정 언제 였는지

내 지금 너로 인해 들에서 사윈 몰골
마지막 여울목의 풍파속 가슴으로
내 할일 할도리 했다 다했기에 후련타

아 진정 시원하다 나 홀로 짐을 이고
한때는 만인에게 그늘이 되어주고
새들의 보금자리 던 그때 아득 하도다

내 생애 빈 몸으로 태어나 가는 이치
내 한몸 타인 위해 아끼지 않았기에
모든 짐 다 내려놓고 노래하우 하늘빛
 


=====================

*시차로 혹 밀려서 하루에 두편 올 릴 때 있으매 양지 하옵소서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순리에 따르는 자연의 모습들
너무 아름답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단풍드는 모습
가을이라 하기보다
살아온 세월의 허무함 같아요
잘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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