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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숫물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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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506회 작성일 21-10-13 00:22

본문

   낙숫물의 밤

                                     ㅡ 이 원 문 ㅡ


한낮 굿은비 멎는 듯 하더니

낮 잃은 밤이어도 낙숫물이 알린다

이 쓸쓸한 가랑비 멎었더라면

그러면 밤 오기 전 붉지 않은 노을이라도

이제 밤이 되니 안 내리면 무엇 하고

내리니 밤인데 바라보면 무엇하나


닫힌 문에 낙숫물 소리 처량도 하다

한 방울에 주눅 들고 두 방울에 눈물 난다

나 있는 곳 여기  여기가 어디요 

바쁘지 않은 낙수이니 틀림 없는 그 비일진데

안 보여도 마음 젖고 그 낙수에 첫 닭 울음 가까우니

모은 세월 이리 저리 어느 몫에 더 놓을까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잦은 가을비에
닭 우는 소리도 쓸쓸하기만 합니다
국화 꽃망울 하나 둘 피어나니
가을향기 그윽한 아침
오늘도 행복 가득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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