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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의 송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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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70회 작성일 25-12-15 13:00

본문

   텃밭의 송년

                                             ㅡ 이 원 문 ㅡ


하루가 다른 몸

이 하루가 기우는 것이 아니라

한해가 기우는구나

그래도 봄부터 호미 들고 참견했는데

내년 돌아오는 봄날 참견 할 수있을까

뭉쳐지는 몸이 말을 안 듣는구나


추워도 둘러보는 밭

눈 많이 내리면 어떻게 하나

또 잔소리 한다 하는 것들

무어라 말을 하면 참견 한다 하는 것들

뽑아 놓은 고추대 하며 캐야 할 파 뿌리

왜 못 거둬 들이는지 이 망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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