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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세일까, 항복일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888회 작성일 21-09-11 12:39

본문

만세일까, 항복일까? / 성백군

 

 

힘껏 달려와

방파제에 부딪혀

하얗게 산화하며 부서지는 파도

온몸으로 손 흔들며 튀어 오르는 주자走者 같다

 

그래 봤자

모래 언덕도 넘지 못한다

파도나 물거품이나

그게 그거, 스러지기는 마찬가진데

만나면 철썩거리고 떨어지면 으르렁 된다

 

만세일까, 항복일까?

사는 게 고해다만 살기 위해서 싸우고

싸우기 위해서 부딪치는 게

바다에게는 살아 출렁거림이 된다니

 

나도 출렁거린다

바닷가에 나와

밀려오는 파도와 쓸려가는 파도를 바라보며

스트레스를 털어낸다

출렁출렁 삶을 힐링한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다에는 생명들이 살고 있습니다
바다는 썩지 않습다
소금의 힘 파도의 힘이죠
진정 바다 닮은 사람 많으면 좋겠습니다
 파도는 노래하며 바다가 숨을 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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