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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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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44회 작성일 21-07-22 19:45

본문

고독의 힘



끝도 보이지 않는 황무지에
속절없이 고랑을 파고
씨앗을 뿌릴 수 있는 것만도
커다란 행운이다
절대 해갈할 수 없는
욕망을 지고
비참하게 쪼그라들기만 하는
딱한 몰골은
벗어날 수 없는 천형이다
그래도 그나마 몸에 붙은
고독의 힘이 아니라면
어찌 버틸 수 있었겠나
포기를 모르고
당당히 결기를 지킬 수 있겠나




M.cafe.daum.net.좋은글,좋은시.2021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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