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래난초/은파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타래난초/은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2,242회 작성일 21-07-24 09:05

본문


   래난초  


                                                        은파 오애숙


내 널 발견했을 때 

뭐가 못마땅한 것 인지 

배배 꼬인 것에 신기했지

네 모습 영락없는 사춘기 병

심하게 앓는 큰아들 같아 

마음이 복잡했다 


모든 심사 불평이라 

한 대 꽁 쥐어박고팠던 맘

속을 애태우고 있으나 너무

심하게 앓고 있어 한편으로는

측은해 유심히 바라본 기억  

아직도 눈에 선하다


허나 그것이 내 짧은 

오해와 편견인걸 알았지

먼저 핀 꽃 위한 배려의 마음

풍족하게 광합 작용 받으라고 

서로 위하여 몸을 비껴가며

실천하고 있는 아름다움


타래난초 무덤가 핀다니

 내게 일반계시로 알려 주는

메시지에 잠깐 소풍 나온 이생 

길면 백 년 밖에 살지 못하는 세상

남 등쳐 먹는자 보며 아동 바동

살지 않고 배려하며 살리


최대한 사선형으로 

몸을 돌려 피는 타래난초 꽃

그 너울 가슴에 슬은 맘가짐으로

남을 업신 여기지 않고 타인에게 

배려하는 삶으로 살고 싶기에

카메라로 네 모습 담는다


=================================

상단의 시를 연시조로 재구성해 올립니다

====================================


타래난초/은파 오애숙


내 너를 발견하고  배배 배  꼬인 심사 

네 모습 영락없는 사춘기 앓고 있는 

큰 아들 같다 싶기에 심란했지 마음이


늘 가슴  애태우매 때로는 주먹으로

톡 한 대 쥐어박고 싶었던 심정이라 

측은해 유심히  보나 아직 눈에 선하우

 

하지만 나의 짧은 오해와 편견 일세 

먼저 핀 꽃 위하는 마음의 아름다움

풍족히 광합 작용을 받으라는 배렬세


무덤가 피는 모습 서로가 비껴가며
삼십여 송이마다 배려로 실천하매
자연의 일반계시로 알려주는 메시지

이 세상 잠깐 동안 소풍 온 우리 인생
길다면 백 년 밖에 못 사매 남을 위해
사랑을 베풀며 살리 삶의 향기 가지고

최대한 몸을 돌려 사선형 모양으로
피어난 타래난초 그 너울 맘에 슬어
심연에 한 컷을 찍어 박제시켜 살련다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서오세요 시인님
보통 타래난초의 배배 꼬여가며 피는 꽃이라
그리 말하곤 합니다. 허나 한 꽃대 30송이~ 40송이
피어나기에 먼저 핀 꽃 배려 차원으로 자기 몸 돌려
핀다는 사실에 만물의 영장인 인간보다 더 아름답다
서로 생존 본능으로 삶을 지혜롭게 헤쳐나가는 모습
참으로 귀감 되어 시 한 송이 올리며 수정하는 도중
댓글에 들어와 발견하여 답신을 올려 드립니다

늘 건강 속에 향필하시길 주님께 기도 올립니다.
은파는 한국에서 살지 않고 미국에 살고 있답니다
하여 많이 부족합니다. 한국을 떠나온지 20년이
넘었으니까요, 이렇게 시를 쓰는 것도기적입니다
이곳은 계절이 거의 같아 무늬만 시인인 사람이
거의 대부분이라 그것을 만해 하는 마음입니다

감사합니다. 새로 시인의 향기방에 오신 것에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아름다운 시어 잡아 한 송이
아름다운 시 쓰셔  홈피 장식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작노트

타래난초/은파

산기슭에 핀 타래난초는
나선상으로 꼬인 이삭 꽃차례로
투구 모양의 자잘한 꽃을 피우는데,
고운 분홍빛 덮개 꽃에 백설처럼
하얀 입술 꽃잎(꽃부리)을 들여면
그. 순결한 아름다움에 어찌
반하지 않을 수가 있으리


양지바른 산자락에
오롯 시 잎이 뿌리와 줄기에서
나오더니 나선 모양의 소라껍데기처럼
뱅뱅 꼬여 올라가고 있다 달걀 모양의 댓잎
끝이 뾰족하고 꽃받침 조각은 댓잎 피침형
조방 져서 끝이 뾰족해 꽃잎은 꽃받침보다
약간 짧고 위 꽃받침 조각과 함께 투구 모양
입술꽃이 달걀꼴로서 꽃받침보다 길고
끝이 뒤로 젖혀지며 가장자리에는
잔 톱니가 나 있는 타래난초

휘어 저 꼬아가며 나선형 형으로
실타래처럼 꽈 올려 가던 너의 모습 보며
삼사십 개가 꽃이 필 때 면 밑에 꽃들을 위해
생명의 보존 위해 뱅뱅 돌아서 핀 너의 모습
서로에게 빛을 공급받게 하려는 배려의 맘
우리 인간도 서로에게 배려의 마음으로
자기만의 분야를 터치 않고 나 보다는
조금 부족한 이의 도움이 되려고 살면
아름다운 사회 이룰 수 있으리라
타래난초에서 지혜를 배운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타래난초의 꼬인 몸이
처음에는 이상하게 보았는데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있었군요
타래난초의 마음을 배워갑니다
귀한 작품에 함께합니다
더운 날씨에 시원하게 지내십시오^^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서 오세요 시인님
우리 인간사도 타래난초의 마음이
늘 박제되어 살 수만 있다면
서로 아웅다웅 하지 않고
아름답게 살텐데..


가끔 그런 생각합니다
늘 건강하사 향필하소서
이역만리서 기도합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서오세요 시인님
우리 마음도 타래난초처럼
그리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Total 27,423건 309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2023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1 07-25
12022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0 07-25
12021 휴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5 07-25
12020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1 07-25
12019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2 07-25
12018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0 07-25
12017
대우 김우중 댓글+ 1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0 07-25
12016
고향의 적막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6 07-25
12015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0 07-24
12014 정이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9 07-24
12013
바다 댓글+ 1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8 07-24
1201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3 07-24
1201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4 07-24
12010
솔솔바람 댓글+ 2
휴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 07-24
열람중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3 07-24
12008
웃자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0 07-24
12007
매미의 꿈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1 07-24
12006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4 07-23
12005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2 07-23
12004
장댓비/은파 댓글+ 7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0 07-23
12003 휴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7 07-23
1200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1 07-23
12001
사랑의 꽃 댓글+ 10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8 07-23
12000
눈[目]길 댓글+ 1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7 07-23
11999
여름 밥상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8 07-23
11998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4 07-22
11997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3 07-22
11996
능소화 댓글+ 8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1 07-22
11995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3 07-22
11994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3 07-22
11993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4 07-22
11992
오늘 댓글+ 1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05 07-22
11991 시향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9 07-22
11990 시향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0 07-22
11989
좋은 느낌 댓글+ 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1 07-22
11988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8 07-22
11987
그리운 그곳 댓글+ 5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3 07-21
11986
마음가짐 댓글+ 1
시앓이(김정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1 07-21
11985 미루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9 07-21
11984
여름 숲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2 07-21
11983
그 꽃 댓글+ 2
휴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1 07-21
11982
엄마의 얼굴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0 07-21
11981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3 07-21
11980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7 07-21
11979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5 07-21
11978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0 07-20
11977
바쁘다 바빠 댓글+ 4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3 07-20
11976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7 07-20
11975
산나리(推敲) 댓글+ 2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4 07-20
11974
낙화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3 07-2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