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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고독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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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박의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36회 작성일 25-12-05 11:34

본문

밤은 고독의 시간
박의용

밤은
고독의 시간입니다
낮의 시간이 지나고
주위가 어둠속에 쌓이면
홀로 남는 시간이 도둑 고양이처럼
살금살금 다가옵니다
.
고독은
참으로 견디기 어려운 형벌입니다
차라리 아픔이 더 낫지
고독은 가슴속 가운데로
구멍이 뚫리는 휑함입니다
.
좌를 보고 우를 보고
사방을 둘러보아도
보이는 건 어둠이요
들리는 건 적막 뿐
눈과 귀 뿐만 아니라
일곱 구멍 다 막힌 듯한 갑갑함
.
고독은
그 어쩔 수 없는 시간과 공간 속에
홀로 갇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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