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蓮의 마음(推敲)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216회 작성일 21-07-17 10:02

본문

蓮의 마음(推敲) / 淸草배창호


그리움 꾹꾹 눌러 앉힌
긴 목선이 관음觀音을 닮았다

스쳐 가는 세월의 발자취가
비록 꿈에 불과할 지라도
헤아릴 수 없고 끝도 없는
전율의 강이 화석이 되었어도 도도히 흐른다


한여름의 광염을

소로 시 담아 지평을 열어가는
찰나의 눈부신 한철 생인데
청정 淸淨이 꽃이 된 희열을 만끽하니
풍미風靡의 바람에도 의연한
환한 미소는 달빛처럼 고고하더라


네,
진흙 속에서도 호젓이 시절 인연에 갈음하듯
정화의 가교를 놓았으니
어느 하나 버릴 것 없는
소유에서 자유로운 본연의 마음이
이토록 아름다울 줄이야!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 하나 버릴 것 없는
소유에서 자유로운 마음이
이토록 아름다울 줄이야!

고운 시향이 풍기는 연蓮의 마음
감동하면서 귀한 작품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더위에 늘 건강 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하나 둘 피어나는 연꽃을 보노라면
그 순결한 모습에 반하고
그윽한 향기 묻어남에 경외스럽기만 합니다
사랑도 군자의 꽃처럼  가슴에 피어난다면
무더위쯤은 별 게 아니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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