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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위해서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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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482회 작성일 21-07-08 07:59

본문

  

어둠에 갇혀

바깥세상과 격리되어 있을 때

누군가 나를 이끌어 간 곳,

-

음습한 곳이 환해지고

소나기처럼 쏟아지는 물소리에

움츠러들 때

두 손으로 감싸주던 손길

탱탱한 내 알몸이

그의 살결에 닿는 순간

처음 느껴보는 황홀함

-

물과 가까워지면서

물이 없으면 나는

길가의 돌만도 못한

존재라는 것을 깨달았지

-

그를 만날수록 내 몸은 녹아들고.

자랑으로 여기던 향기마저

소진되어가지만

나로 인해 그이가

행복해 하는 모습 보며

이 몸 닳아 없어진다 해도

헌신 하리라 다짐하네,

-

그이의 기억 속에

영원히 남고 싶어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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