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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의 끝을 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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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80회 작성일 21-06-13 23:15

본문

낭만의 끝을 잡고




그때 나는 전혀 몰랐다
방황하는 젊음도
영롱히 빛난다는 것을

거칠고 우둔한 질풍노도를 타고
도도한 주흥만을 찾아다니면서
아름다운 사랑노래는
영원히 끝나지 않을 줄 알았다

지나가는 혈기가
황홀한 꽃몽오리였다는 것을
이제는 어슴프레 알 것도 같은데
조각난 낭만의 끝을 잡고
내내 몸부림쳐야만 하다니





스토리문학관.202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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