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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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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499회 작성일 21-06-08 13:09

본문

여름 안에서




원두막에 걸린 실바람도
함께 노닐고 싶어 했지

매미들의 합창에
새털구름도
한참을 머물다 갔어

뙤약볕에
채송화 봉숭아 분꽃
삼동네 아이들도
활활 타올랐어

깔깔거리던 개울이
평생을 꿰뚫고 흐르다
넘실거리는 바다가 되어버렸어





스토리문학관.202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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