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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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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399회 작성일 21-05-05 08:28

본문

5

 

나는 5월을 제일 좋아한다.

연녹색 새순들이 하늘로 치밀고

종달새 노래들은 보리밭이랑에 흐르고

들판에 부는 바람들은

민들레 홀씨를 하늘로 띄워 보내는

짙푸른 향기에 나는 취한다.

느릅나무 껍질에는 윤기가 흐르고

다래나무 옹졸한 꽃을 보았는가.

좁쌀만 한 머루가 촘촘히 열 때

산새들의 합창이 계곡에 울려 퍼지고

물푸레나 근육이 불끈 일어서면

총총한 숲은 삶의 요람이 된다.

내 영혼을 에워싼 불길한 기운들이

여왕의 계절에는 혼비백산하고

추악한 생리적 본능들이

연한 새순 앞에서 허물어진다.

찔레꽃 순수한 감정들은

온종일 내 발자국을 따라다니고

불꽃보다 더 붉은 울타리장미꽃은

내 가슴에 사랑의 불을 지핀다.

2021.5.5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5월은 계절의 여왕입니다 
연 초록 잎새가 짙푸른 잎으로 변해갑니다
청년의 계절입니다 
지친 모습은 전혀 없습니다
담장마다 넝꿀장미 피어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으로 싱그러운 오월의 아침
어느새 파릇하니 다래나무 가지마다
오종종 꽃이 피어나고
아카시아 꽃향기가 사방으로 번져갑니다
행복 가득한 오월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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