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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 둔치 짧은 엣세이 3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770회 작성일 21-04-21 15:37

본문

신천 둔치 짧은 엣세이 3

멀리 팔공산이 내려다보는
시내를 가로지르는 샛강
신천
이른 봄 개나리가 노란 물결을 치더니
지금은 유채꽃이 노랗게
신천을 물 드리고 있다
물 거울이 되어 물속에도 물 밖에도
노란 물결
아낙네들 옹기종기 모여 앉아 이야기꽃을 피우며
풀밭에서 풀을 메고 있다
저 수고 덕에
잔디를 저토록 잘 키우고 있구나
보리밭에 밀이 나면 잡초
잔디밭에 클로버는 잡초다
파란 쪼끼 입은 키 큰 아저씨
집게를 들고 매의 눈으로 사방을 두리번거리며 다닌다
신천 둔치가 휴지 하나 없이 깨끗한 이유다
숲속엔 참새 떼 봄을 노래하고 
물가엔 태공이 징검징검 여유를 즐긴다
버들꽃 가루가 날라 옥에 티
운동하기 좋은 화창한 봄 날씨
신천 둔치에서 나는 시를 낚시질한다
댓글 1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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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이 하루가 다르게 익어가는 봄날 아침
대구
멀리 팔공산이 내려다보는
시내를 가로지르는 샛강
신천 둔치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셔서 즐거운 봄날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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