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람산의 기도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감람산의 기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492회 작성일 21-03-26 19:08

본문

감람산의 기도

 

올리브나무 숲에는 달빛만 차갑고

베들레헴에 떴던 그별은 자취를 감추었다.

새들도 어느 처마에 밤잠을 청하고

달그림자마저 깊은 침묵에 빠졌다.

아몬드꽃 달빛에 창백하고

감람 나뭇잎만 향기 짙은데

인기척 없는 동산에는

아무 일 없다는 듯이 고요했다.

늦은 밤 허름한 옷을 입은 한 젊은이가

차가운 바위에 꿇어 엎드려

흐느끼며 부르짖는 절규가 가슴 아팠다.

법치를 저버린 인간들마다

원죄의 굴레와 족쇄를 매단 채

처절하게 죽어가는 슬픈 운명을

서른세살 젊은이는 간과할 수 없었다.

타의에 의해 떠밀리지 않고

자의에 의한 숭고한 선택으로

십자가에서 죽어 인류를 구원할

마지막 결정이 고통스러웠다.

죽음의 이 잔을 마시고 싶지 않지만

신의 뜻이라면 달게 마시겠노라.”

세 번이나 같은 말을 되풀이한 그는

드디어 마음에 결정이 섰다.

날이 새면 처절한 고통이 기다렸지만

얼굴빛에는 평온함이 감돌았고,

빛난 두 눈동자는 별처럼 빛났다.

남을 죽여 자신이 사는 세상에서

자신이 죽고 남의 생명을 살려냈으니

나사렛에서 나온 그 사람을

나는 영원히 내 주인으로 맞았다.

2021.3.26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습니다 기도로 본을 보여 주셨습니다.
  (마태복음  26장 36절- 46절 묵상 중)
==========================
하나님의 뜻 이루기 위해/은파

주여 기도 이외엔 다른 게 없음을
친히 모범 보이신 주 찬양합니다

주여 늘 우린 인간의 연약함으로
깨어지고 쓰러질 수 밖에 없으나
주께서 늘 습관 좇아 기도하셨고
주는 하나님과 말씀으로 이 세상
창조하셨지만 인간의 모습으로
이 땅에 유월절의 어린양이 되어
대속의 재물이 되시려 오시어서
사명 감당하기 위해 기도의 본을
보이신 주 바라보며 감사합니다

주께서 또한 마지막 사명 위하여
기도의 자리로 제자들 이끌어주사
기도 이외에는 다른 게 없다는 것
친히 보여주려 십자가의 그 고통을
아시기에 고민으로 죽게 되었으니
깨어서 기도하라 기도 요청했으나
제자들 깨어 기도 못하는 연약함에
그것이 우리의 모습이기에 성령님
늘 우리 안에서 깨어 힘을 더하소서

주님은 아버지의 뜻 순종을 위하여
기도함에 땀 방울 핏방울 되기 까지
세차례의 기도 통하여 온전히 사명
끝까지 기도 하시어 성령의 힘 얻어
넉넉히 십자가의 길 걸어 갈 수 있어
우리 또한 삶의 자리에서 늘 기도로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 위해 승리하는
삶이 되기 위해 기도의 단 쌓게 하사
마지막 때 시대적 사명 감당케 하소서

지구촌 코로나19 팬데믹이지만 기도로
넉넉이 이겨 승리 깃발 휘날리게 하소서

Total 27,422건 329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1022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4 04-01
11021
벚꽃 댓글+ 3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2 04-01
11020
4월의 청춘 댓글+ 1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1 04-01
11019
안개의 고향 댓글+ 5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3 04-01
11018
사랑의 온기 댓글+ 10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1 04-01
11017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1 03-31
11016
봄빛 그리움 댓글+ 2
류인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3 03-31
11015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9 03-31
11014
벚꽃 연가 댓글+ 6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1 03-31
11013
봄날은 가네 댓글+ 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6 03-31
11012
상생의 길 댓글+ 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6 03-31
11011
젖먹이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8 03-31
11010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0 03-30
11009
그 사람 댓글+ 6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7 03-30
11008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5 03-30
11007 최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 03-30
11006
봄비는 사랑 댓글+ 14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3 03-30
11005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0 03-30
1100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4 03-30
11003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4 03-30
11002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0 03-30
11001
냉이의 하늘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9 03-30
11000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7 03-30
10999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3 03-29
10998
할미꽃 댓글+ 1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1 03-29
10997
기대 댓글+ 2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 03-29
10996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6 03-29
10995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7 03-29
1099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1 03-29
10993
좋은 친구 댓글+ 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7 03-29
10992
상춘객 댓글+ 6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0 03-29
1099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1 03-29
10990
누에의 밤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8 03-29
10989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3 03-28
10988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8 03-28
10987
벚꽃 미안해 댓글+ 10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0 03-28
10986
시간 댓글+ 10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8 03-28
10985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9 03-28
10984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6 03-28
10983
성냥의 봄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1 03-28
10982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3 03-28
10981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6 03-27
10980
희망 만들기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9 03-27
10979
그리움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5 03-27
10978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7 03-27
열람중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3 03-26
10976
아산 정주영 댓글+ 5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4 03-26
10975
끌려가는 개 댓글+ 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90 03-26
10974
고래의 꿈 댓글+ 12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6 03-26
10973
임종(臨終)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9 03-2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