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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의 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632회 작성일 21-03-25 05:19

본문

   서산의 봄

                               ㅡ 이 원 문 ㅡ


겨울 같은 아침

깔린 성에 서릿발 하얗니

두꺼운 옷 입어야 하나

몇 시간 참으면 되는 것인데

그 몇 시간이 그리 긴 것 같은지

일터 찾아 가는 길 오늘도 춥다


그 옛날 들녘은 안 그랬었나

종이 얼음 거둬낸 적도 있었는데

바람이라도 불면 마음까지 추웠고

으스라니 부는 바람 왜 그리 쓸쓸 했던지

마음이 추워 그런가 몸이 추워 그랬던 건가                    

피는 꽃도 그 시간이면 추웠을텐데


봄 양지 그 잠깐 해 기울어지면

몸도 마음도 그 하루가 지웠으니                                

허기에 바람까지 얼마나 쓸쓸 했었나

해 떨어지는 서쪽 하늘 더 붉어지고

오늘도 어제도 그날 같은 저녁바람

그 옛날이 부르는 듯 다시 눈에 스쳐간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샘추위일까
요즘 아침에 서리가 살몃 내리지만
낮에는 따사한 봄햇살입니다
어느새 벚꽃 꽃망울로 하나 둘 봄날을 노래하듯
행복한 봄날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따뜻한 봄날인 줄 알았지만 추운 날씨
정말 추운게 꽃샘추위인가 모르겠습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냥 주기 아까워
꽃샘 추위에 머물려고 합니다
봄은 왔고 추위는 가고야 말것입니다

불러주는 일터가 있음은 축복입니다
부른곳 없습니다
마음은 아직은 청춘인데 할머니라고 부릅니다

몸도 말 듣지 않습니다
일 주어진다면 행복입니다
일 많을때는 쉬고 싶은것이 소원인데
이제는 불러주는 곳 한곳도 없습니다
중천에 해 뜰때가 행복입니다
건강하시길 소원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샘 추위에 아직 추운 날씨에
일터를 찾아 일을 하다 보면
더위에 옷도 벗는 일이 생기죠
서녘으로 해지는 그 시절 추억이 떠옵니다
귀한 작품에 소견을 붙여봅니다
아름다운 봄날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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