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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처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354회 작성일 21-03-01 09:40

본문


해산의 진통이 숲으로 번져가고

어둠 사르는 취기 오른 진달래

창가 아가씨의 가슴에 불 지른다

-

화사한 차림으로

꽃비 맞으며 공원을 맴도는 그녀

따라오는이도 없건만 자꾸만 뒤돌아 본다 

-

도심에 불 켜지고

제과점, 커피 잔 마주앉아

음악에 젖어드는 아가씨

-

허전한 마음으로 집에 돌아와

핸드백을 침대에 던져놓고

옆에 쓰러져 눕는다.

초점 없이 한곳을 바라보다가

누가 부른 것처럼 벌떡 일어나

창밖을 내려다본다.

-

TV를 켰다가

스마트 폰을 들었다가

베개를 끌어안고

이유 없이 흐느끼다가

어느새 꿈속을 거니는 ...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3월의 아침이 열리며 축복하는 듯
잔잔히 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 봄비로 모든 병균이 깨끗 씻겨 나가기를
소망하면서 봄처녀를 만나고 갑니다.
행복한 3월을 맞이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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