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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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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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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황철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325회 작성일 21-02-03 15:04

본문

이보다 더 센 그리움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어 
 
바쁜 일상이 끝나면
다가올 어둠이 두려웠어 
 
뒤척이는 밤마다
새들이 날아 올랐지 
 
그때마다 최고로 어려운
주문을 외우곤 했어 
 
약물에 중독된 타인인척
3 인칭 관찰자였던 거야
 
그리곤 좌뇌를 혹사 시켰어
더 멍청해 질 때까지
더 지칠 때까지... 


방황 / 황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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