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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애기동백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770회 작성일 21-01-30 06:18

본문

붉은 애기동백


 정민기



 무슨 시름 겨울밤처럼 깊어
 대낮인데도
 환하게 불 밝히고 있나
 앞다퉈 우르르 몰려오는 바람
 걸리적거리는 눈 벗어버리고
 빈 몸으로 눈부시게 서서
 자장가 들려오지 않는 긴긴 겨울을
 애기는 잠 못 이루고 한낮 동백이 되었구나
 푸른 잎 사이로 빛 새어 나오는
 애기동백나무
 세찬 바람 불어도 빛 걸어 잠글 새 없이
 가로등처럼 소등되고 만다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나로도에서》 등, 동시집 《콩자반에는 들어가기 싫어요》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백의 계절이죠
겨울바다 좋죠
바다보고 자란 사람은 마음이 깊고 넓습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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