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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비상하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279회 작성일 21-01-17 18:56

본문

봄이 비상하다 

             藝香 도지현

 

며칠 전 내린 폭설은

온 천지를 북극으로 옮긴 듯했다

아비규환이 된 도시가

옴짝달싹하지 못하게 했는데

 

오늘은 가만히 들어보니

낙수 소리가 똑똑 리듬을 탄다

어젯밤 내린 눈이 포근한 날씨로

녹아 물이 되어 떨어지는 소리다

 

뽀스락뽀스락 얼었던 대지 아래

새로운 생명을 잉태했던 모태가

싹을 틔우기 위해 태동 하는 소리가

먼 곳에서 들리는 듯한데

 

비상하는 새처럼 활기를 띠며

저 높은 곳에서 활강하는 모습이

아련하게 눈에 그려지며 기다려지는 마음

봄은 이제 그리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위는 본 궤도에 올랐다가 좀 있으면
내림 길로들어선 듯 생각이 듭니다.
결극 지남 번 제법 겨울냄새를 피었으니까
서서히 봄에게 물려져야하지 않을까요.
낙수 소리가 똑똑 리듬을 타고 들려옵니다.
한겨울 건강하셔서 따뜻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눈 녹이던 날 밤
비까지 살짝 내려 겨울 답지 않았는데
또 폭설이 내린다 하네요
날씨가 이상해졌어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또 다시 찾아온 한파와 폭설
잠시 일상생활을 힘들게도 하지만
겨울을 위대하게 실감나게 만들기도 합니다
모레가 대한 보름 후면 입춘
어느새 봄기운을 느끼게 하는 한 주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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