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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기의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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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491회 작성일 21-01-12 00:05

본문

   허기의 노을

                                      ㅡ 이 원 문 ㅡ


나들이 닭 들어와

눈치 보는 마당

외양간 누렁이 소

누렁이 소는 안 그런가


부엌의 솥뚜껑 소리

우리들도 그렇고

문간의 검둥 개

어찌 그리 눈치가 빠른가


우리의 어미 돼지

귀도 밝구나

멀건 뜨물에 겨 한 바가지

그것이 배부른 저녁이 될까


모자라니 더 달라

꿀꿀거리는 소리

돼지의 보릿고개

안탑깝기만 하구나


어디 그것뿐인가

소리 없는 저녁연기

무엇을 말해주나

넘는 해 넘으며 흔적 지우니


멀건 김치죽

그것으로 저녁 끼니                       

내일은 그 꽁보리밥에

된장찌게가 될 것인데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 고향에 가면
겨울 새벽에 쇠죽 끓이면
철철 끓던 아랫목이 그리워집니다
흰소의 새해에도
건강과 행복 함게 하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품 아품 지울 수 없습니다
모릅니다 모릅니다
지금 아이들은

아픔으로 세온나라 영원히 빛나라

늘 감사합니다
늘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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