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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호실의 행복 카페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410회 작성일 20-12-13 18:04

본문

19호실의 행복 카페 

                  藝香 도지현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없다

죽었던 나무에 감로수를 부어주니

새로운 생명이 부여된다

한 순간 드리웠던 어둠의 장막이

활짝 걷혀 밝은 태양이 솟았다

 

어둠의 장막이 그대로였다면

난 이대로 수렁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허우적거리고 허우적거리다

그대로 암흑 속에서 소멸했을 텐데

 

쓰러져 의식이 없던 그이가

다시 눈을 뜨고 나를 바라보았을 때의 환희

밝은 태양을 보았고 전율을 느꼈다

 

오늘은 집에서 늘 하든 대로

모닝 커피 한잔을 마시자고 한다

병원 편의점에서 아메리카노를 두 잔 뽑아

침대에 붙은 탁자를 펴고

마주보고 앉아 하늘에 감사하니

이보다 더 행복하고 설레는 카페가 있을까

 

*2020 10 11일 병원 입원실에서

 

**송아리 문학 제 5집 글꽃 피어나다에 수록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로운 생명이 부여된다
한 순간 드리웠던 어둠의 장막이
활짝 걷혀 밝은 태양이 솟았다

정말 밝은 태양이 솟았으니
이보다 더 행복하고 설레는 카페가 없습니다.
19호실은 비록 병실이지만 행복한 카페임을 틀림이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함께 기뻐하고 싶습니다.
추워집니다.
건강 조심하셔서 즐거운 휴일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돌아보면 소중한 것일수록
주변 가까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막상 잃고나서야 그 소중함을 알게 되듯
제법 쌀쌀해진 날씨지만
늘 건강 먼저 챙기시며 행복 함께 하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둠은 지나갔습니다
태양빛 좋은날이 오고 있습니다

생노병사
그길은 피해 갈 수 없는것
오늘 무사 감사합니다

건강하고 활기찬 날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힘을 내요

우리 모두 사랑합니다
검은 구름은  비를 쏟아내고 지나갔습니다
좋은날  참 좋은날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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