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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직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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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027회 작성일 20-12-06 13:11

본문

바람직한 나 /차영섭

 

과거에 집착하지 않는 나

현재 이 순간의 나

사물과 동격으로서의 나

내 마음에 거슬리지 않는 나

열매를 위하여 외로운 낙엽이 되는 나

하늘에 별처럼 바닷가에 모래처럼 순종하는 나

한쪽 편을 들지 않는 나

힘 있는 자에 쏠리지 않는 나

아쉬울 때 찾고 쉬 버리지 않는 나

오른쪽도 왼쪽도 치우치지 않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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