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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의 길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91회 작성일 25-11-20 00:12

본문

낙엽의 길 / 성백군

 

 

하늘하늘

물 건너 언덕 넘어

낙엽이 나비처럼 날아간다

 

바람의 멱살을 잡고

바람을 몰아

허공에 쓰는 삶의 이력서

초록도 사라지고 단풍도 지운다

 

가볍다

나르는 자유가

길을 잃고 좌충우돌이지만

아프지 않단다

 

우리 모두 생의 끝을

비우면, 상처도 났겠다.

영원으로 들겠다.

 

   1548 – 11082025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며칠 이어진 영하의 날씨 영향으로
길가 은행나무 가로수 아래
우수수 떨어진 노오란 미소 조각들이
수북하게 쌓였습니다
고운 11월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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