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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뎌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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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456회 작성일 20-10-24 02:46

본문

견뎌야 해




. 어둠이 지척에서
  노리고 있어
 
  숨 가쁘게 달려온 날들이
  아뜩하게 뒹굴고 있어
 
  막연한 환상 따위는
  이젠 일별도 하지 않아
 
  표독한 쌍심지들은
  잊은 지 오래야
 
  감춰둔 상흔들이
  서서히 아물고 있어
 
  눈 질끈 감고 이 악물고
  조금 더 견뎌야 해






스토리문학관.200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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