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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녘의 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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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13회 작성일 25-11-11 17:54

본문

   들녘의 보람

                                            ㅡ 이 원 문 ㅡ


거둬들여야 할 것이 뭐 남았나

이제 쓸쓸히 논 바닥 드러나 있고

밭에는 빈 묶음의 참깨 단이 볕 쬔다


둑 위로는 고춧대 들깨대 가지대

목 자른 수수 대 나무에 묶여있고

말리는 고구마 줄거리 짚단도 쌓여있다


알멩이 뺀 껍데기들 시간 빼앗은 알멩이들

그런 시간 다 모아 무엇을 안겨 주었나

추운 겨울날 아랫 목이 기다리겠지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새 들녘엔 볏단이며
참깨 들깨 빈 묶음이
떠나가는 가을을 아쉬워하지만
국화꽃이 활짝 피어나 위로를 전합니다
고운 11월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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