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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동, 빗방울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464회 작성일 25-11-11 23:16

본문

입동, 빗방울 / 성백군

 

 

가을의 눈물입니다.

 

창유리에

방울방울 설움으로 매달려

떨구지도 못하고 글성 거립니다.

 

뒤돌아 보면

빈들만 보일까 봐

한평생 일군 삶이 다 지워질까 봐

눈 감고, 소리 죽여 웁니다.

 

찬바람이 짓궂게

흔들어도

약한 모습 보이지 않겠다고

죽기로 참는 입동 빗방울은

길 떠나는 가을의 울음입니다.

 

동병상련,

노년으로 접어든 내 모습 같아

세재 뿌려 깨끗이 닦았습니다

다가서는 겨울 하늘 아래

기둥인 양 서 있는 나목들

그게, 우리 모두였으면 좋겠습니다.

 

   1549 - 11092025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며칠 따스했다가 며칠 쌀쌀한 날씨가 반복하며
곱게 물들어가는 단풍이 참 아름답고
노랗게 익어가던 모과도
하나 둘 떨어지며 늦가을을 노래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성백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의 가을풍경만한 곳이  어디있겠습니까?
아, 노란 모과 입맛돕니다
이 가을엔 우리네 인생도 곱게 물들었으면 좋겠네요

하영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입동이 지났지만 아직은 영상의 날씨 새벽 기도 다녀 와서 만 보길 한 바퀴 돌고 왔습니다
건강 잘 챙기셔요 초 겨울 감기 조심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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