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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녘은 수채화를 그리는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이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540회 작성일 20-09-15 20:43

본문

#자작시

들녘은 수채화를 그리는데 / 정이산


봄에 모내기를 한 벼들이
엄청난 장맛비와 태풍 피해를
용케도 피해 잘 크고 자라서ㅏ
이제 따가운 가을 햇살을 맞고
알알이 영글어 가고 있다.

저 들판의 벼들이 익어가면
또 庚子年 가을도 익게 되나니
지긋지긋한 마스크로 지낸 날들
모든 것들이 고통스러운 추억과
슬픈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싱싱하던 초록의 山野들도
가을이 되면 색깔이 변하게 되어
노란색 황금 들녘으로 바뀌어서
시나브로 자연 수채화를 그리니
어느 화가가 따라갈 수 있을까

비말을 모르고 살았던 옛날이여!
아! 다시 되찾아야 할 귀중한 日常!
하루빨리 오라! 코로나 종말이여!
마스크 없이 살 수 있는 세상이여!

댓글목록

淸草배창호님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올해는 유난히 악몽 같은 재앙의 연속이였습니다.
지구촌을 휘쓴 코로나,
아!
옛날로 되돌아 갈 수는 있을까요..

들녘에는 어김없는 가을이 왔습니다.
가을비가 잦는 요즘입니다.
건강 잘챙기시고요.. 정이산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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