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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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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346회 작성일 20-09-10 01:00

본문


진작 너에게 말 하려 했지만.... 

딸, 알고 있어요. 엄마하고 헤어지려는 거지요? 

아빠,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다. 

아빠가 못나서 그렇구나, 

직장에서도 잘리고 

경험도 없이 뭘 해본다는 것이 

갖은 것 모두 털어먹고.... 

너의 엄마가 그 고생을 하며 

살림을 꾸려나가지만 이제는 더 이상 

지탱할 의욕이 없나보다 

딸, 엄마랑 헤어지면 우리들은 어떡해요 

동생들은 겨우 11살, 8살인데요, 

아빠, (자신에게 푸념하듯) 

친구들이 이혼하는 걸 보면서 

이보게“한발씩만 물러서게! 

이건 자네 잘못도 자네부인 잘못도 아닐세, 

세상이 그렇게 만들어가고 있는 거지“ 

그렇게 위로했던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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