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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말고 사랑이 물들면 좋겠어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417회 작성일 20-09-05 00:40

본문

단풍 말고 사랑이 물들면 좋겠어요


  정민기



  정말 올가을에는 단풍 말고
  진정 사랑이 물들면 좋겠어요
  길고양이가 추적거리며
  비를 피하는 나무 아래
  물든 사랑이 바스락거려야 해요
  두드린 적 없는 창문이 열리고
  시키지 않은 철가방이 날아와요
  눕히면 잠자고 일으키면 깨는
  인형처럼 사랑스러운 것
  오직 그 사람이 아니면
  세상에 또 어디 있겠어요
  치근거리는 아이 같아도
  내겐 단 하나뿐인 귀중품인걸요
  그 사람의 발소리가 흐르는
  오르골은 귀중품 보관함이에요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현재 무진주문학 동인, 한국사이버문학인협회 회원,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회원, 고흥문인협회 회원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나로도에서》 등, 동시집 《감나무 권투 선수》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가을이 빨리 찾아 오면 좋겠어요
단풍도 예쁘게 물드니 이 마음도 그렇게 물들겠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올 가을에는 멋진 사랑 하십시요
사랑꽃 보다 아름다운 꽃은 없습니다

향이 아주 깊습니다.
가을국화 향이 좋고 오래가죠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금년 가을에는 단풍만 물들지 말고 사랑이 물들기를 소원하나 봅니다.  다함께 그 소원 기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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