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 카페에서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타로 카페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金柱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998회 작성일 20-08-02 09:34

본문

 

타로 카페에서

 

어떤 아가씨가 와서 올해 애인이 생기겠느냐고 물었다

그녀에게 카드를 뽑게 하고 나온 대로 카드를 읽어주었다

올해 안엔 애인이 생기기 힘들 거라고

그랬더니 실망스러운 얼굴로 돈을 내고 돌아갔다

그 다음 아가씨도 그러했고, 또 그 다음 아가씨도 그러했다

 

어떤 아가씨가 와서 이번엔 공무원 시험에 붙겠느냐고 물었다

그녀가 뽑은 카드를 확인하고서 나온 대로 카드를 읽어주었다

올해 안엔 시험에 붙기가 힘들 거라고

그랬더니 낙담스러운 표정으로 돈을 내고 돌아갔다

그 다음 아가씨도 그러했고, 또 그 다음 아가씨도 그러했다

 

나는 부정적인 운명을 읽어주게 될 때마다 모난 돌을

만지듯 말하기도 껄끄러웠고 마음도 무거웠다

펼쳐져 있는 카드들은 인간의 희로애락과 길흉화복의 파노라마 같은 것

행복과 성공을 쫓아가는 사람의 바람과 기대란 다 마찬가지인데

왜 누구는 안 좋은 운명의 카드를 뽑아야만 했을까

(저마다의 운명 안엔 우리가 모르는 어떤 숨겨진 비밀이 있을까)

그녀들이 뽑은 카드와 그것을 읽어준 내 해석은 너무 잘 맞았지만

그럴 때마다 나는 타로 마스터를 자꾸 그만 두고 싶었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타로 카페가 지금도 있나요
몇년전에는 대학 부근에 타로 카페가 성행하는것 같았습니다
취업  결혼 걱정 하는 청년들의 심리 이용해서 돈 벌이하는 사람들

잘 감상합니다 감사합니다

金柱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金柱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 지금도 많이 있습니다. 타로 카페 말고 타로 쇼도 많지요. 이 시는 제 실제 경험담으로 쓴 것이랍니다. ^^

Total 27,418건 369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9018 金柱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8 08-06
9017 유상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2 08-06
9016
가을 햇살 댓글+ 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9 08-06
9015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8 08-06
9014
이름 댓글+ 10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0 08-05
9013
기념 수건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5 08-05
9012
고목 댓글+ 4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0 08-05
9011
가자 댓글+ 5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4 08-05
9010 金柱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0 08-05
9009
비속에 능소화 댓글+ 13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7 08-05
900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0 08-05
9007
애정의 노을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4 08-05
9006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0 08-04
9005
간절한 소망 댓글+ 10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5 08-04
9004
물난리 댓글+ 7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9 08-04
9003
일개미 떼 댓글+ 10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8 08-04
9002
흰나비 댓글+ 14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6 08-04
9001
노비문서 댓글+ 2
金柱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8 08-04
9000
맨 처음 댓글+ 5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3 08-04
8999
세월의 흉터 댓글+ 10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4 08-04
8998
장마 댓글+ 6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1 08-04
8997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1 08-03
8996
댓글+ 1
大元 蔡鴻政.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0 08-03
8995
마 음 댓글+ 2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5 08-03
8994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9 08-03
8993
귀뚜라미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 08-03
8992 시앓이(김정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8 08-03
8991
존재론 댓글+ 4
金柱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7 08-03
8990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4 08-03
8989
인생의 변곡점 댓글+ 10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5 08-03
8988
팔월부터는 댓글+ 14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09 08-03
8987
재너머 길 댓글+ 5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4 08-03
8986
새마을 정신 댓글+ 1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1 08-02
8985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4 08-02
8984
오래 내린 비 댓글+ 5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6 08-02
8983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 08-02
8982
구부러진 길 댓글+ 6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4 08-02
열람중 金柱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9 08-02
8980
여인이여 댓글+ 1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1 08-02
8979
녹두꽃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0 08-02
8978
8월 댓글+ 2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2 08-01
8977
밤이 좋아 댓글+ 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8 08-01
8976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4 08-01
8975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5 08-01
8974
오기 댓글+ 2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3 08-01
8973 金柱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2 08-01
8972
팔월의 태양 댓글+ 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9 08-01
8971
등대의 별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2 08-01
8970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10 07-31
8969
팔월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5 07-3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