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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나무의 고향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608회 작성일 20-08-06 01:46

본문

   미루나무의 고향

                                      ㅡ 이 원 문 ㅡ


지나갈까

들려갈까

그러하지 않아도

고향 생각 했었는데

자신이 없는 고향 추억이 가자 한다


들리면 몇 년만

찾아간들 누가 나를

나 아는 사람 몇명 될까

먼 발치서 보는 동네

흔적일뿐 다 바뀌었고


높디 높은 아파트집

동산 야산 다 어디 갔나

그 논 밭 미루나무

뒷산 길 신장로 모두 없어졌고

성황당 큰 고목만 우두커니 서있다


놀던 곳 냇둑 냇가

밤 목욕의 그 맑은물

빨래터에 큰 바위까지

검은빛 폐수만 가뭄에 잦아드니

보고 싶은 옛 고향 그림으로 그려 본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변한 게
어디 고향 산천뿐일까요
흔하던 미루나무도 보기 어려워지고
멱 감던 냇물도 사라지고
그리움 되어 남아있다는 건만으로 고맙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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