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김밥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막걸리 김밥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05회 작성일 25-10-31 09:16

본문

막걸리 김밥

 

노장로 최홍종

 

그런 때도 있었구나 이런 때가 올 것이라고

염치없이 감히 언감생심 생각도 못하고

어느 날 갑자기 우리 하늘 아래에

이런 저런 수런수런 쉬쉬하는 흔들거림이

한 사발 들이키고 기지개 한 번 크게 펼쳐

팔을 번쩍 들어 올려 마음껏 내려보니

둘둘 말아 숨긴 것 같은

옆구리 터져 걱정 한 덩어리 김밥

만국기 휘날리는 파란 하늘아래서

온천지에 온 지구 땅에 이런 풍년이

볏짚을 한 묶음 쥔 팔뚝이

쌀밥을 한 움큼 쥔 손이 떨린다

누리팅팅하고 두루뭉술한 텁텁한 그 얼굴이

휘황한 진열대아래에서 어깨를 견주고

온 천지사방에 입맛을 사로잡고

넘실넘실 거릴 거라곤

꿈도 꾸지 못한 친구들이

버젓이 어깨를 펴고 겨누고 호기를 부리다니.

 

 2025 10 / 31 시 마을 문학가산책 시인의향기란에 올려둡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7,354건 38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550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5 11-05
25503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1 11-05
25502 다서신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6 11-05
25501
역사의 뿌리 댓글+ 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5 11-05
25500
고향의 11월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9 11-04
25499 다서신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6 11-04
25498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5 11-04
25497 박의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2 11-04
25496
인생이란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8 11-04
25495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1 11-04
25494
소금 닮은 삶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5 11-03
25493
은행나무 댓글+ 5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6 11-03
25492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0 11-03
25491 이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8 11-03
25490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9 11-03
25489
편지 댓글+ 1
다서신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3 11-03
25488 박의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6 11-03
25487
겨울 그리움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7 11-03
25486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8 11-03
25485
내 인생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3 11-03
25484
잡초 인생 댓글+ 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0 11-03
25483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6 11-03
25482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4 11-02
25481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9 11-02
25480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9 11-02
25479
가을 남자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5 11-02
25478 시앓이(김정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1 11-02
25477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4 11-02
25476 박의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4 11-02
25475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3 11-02
2547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3 11-02
25473 박의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9 11-01
2547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8 11-01
25471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4 11-01
25470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2 11-01
25469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3 11-01
25468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8 11-01
25467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8 11-01
25466
가족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4 11-01
25465
이별 댓글+ 3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7 11-01
25464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9 11-01
25463
세월의 정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1 11-01
2546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6 11-01
25461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7 11-01
25460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7 10-31
25459
떠나는 시월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1 10-31
25458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5 10-31
25457 이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5 10-31
25456 박의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8 10-31
25455
삶과 인생 댓글+ 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0 10-3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