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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문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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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631회 작성일 20-05-20 14:27

본문

      파문(波紋)의 기억 -박종영 잔잔한 수면에 돌을 던졌을 때, 퍼져가는 물살의 지문은 얼마나 유연할까 동그란 물무늬의 중심은 어떤 웃음일까? 봄기운 타고 파장(波長)의 물 웃음이 빠르게 사라지는 것은, 바람과의 즐거운 시간을 감추는 것일게다 물비늘의 가벼운 율동은 안으로 안으로만 좁혀지는 파문의 기억, 탈출의 떨림은 기어이 멀리 달아나려는 익숙한 습성 아니면 요술쟁이 속임수의 야릇한 웃음 같은 것이다. 안개 자욱한 강가에서 보일듯 잠기는 하얀 손 흔들며 그대 떠나보낸 이별길에 눈물의 파문일 것이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엔 호수나 강가에 가면
수제비를 뜨며 즐기곤 했는데
파문의 기억이 가물가물
덕분에 그리움에 잠시 젖어봅니다
고운 오월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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