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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했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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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460회 작성일 20-05-02 23:13

본문

사랑했노라                       


                               - 세영 박광호 - 


강보에 싸인 너를 안아본 그날부터

무정히 내 곁을 떠난 그날까지

사랑했노라


하늘에 오르는 길, 뭐 그리 급하다고

하던 일 놓아둔 채

눈물주머니만 안겨놓고 훌쩍 떠났는가

이제는 너와의 이별로

내 꿈마저 갖어 갔으니


해 뜨고 달떠도 마음은 언제나 어둔 밤

아련한 그리움에 늘 별 하나 품고

집안 곳곳 손길 닿은 네 흔적 볼 때면

그립다 못해

설움에 북바쳐 눈물짓고

하늘 한 번 바라본다


살아온 한 평생 저무는 황혼녘,

앞세운 너 따라가는 내 마음

알기나하랴

지은 죄 얼마나 많기에

이 마음 이토록 아플까

진정 이것을 가슴앓이라 하리


* 2006. 5. 아들의 사진을 바라보며 *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왔던곳으로 돌아가는 것이 인생인것 같습니다
조금 일찍 가셨을뿐 누구나 돌아가는 곳
잘 계시라 믿는것도 진정한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건강하셔 아름다운 삶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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