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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길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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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484회 작성일 20-05-05 12:44

본문

5월의 길목




낮은 곳으로 임하는 것이라면
봄빛의 무게를 견뎌라
결실의 꿈을 간직하고 있다면
일상의 굴레에 감읍하라
일순이라도 으레 만발하는데
부러울 게 무엇인가
산 넘고 물 건너고 나면
아름다운 추상뿐이고
오월을 맞으면 가쁜
숨결만으로도 축복이리니
잡새들이 어찌 지저귀든 간에
자리 잡은 데서 뿌리를 내리고
기대하던 초록의 향기에 젖어
기원하고 비운 만큼 차고 넘쳐라






문학바탕.202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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