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아침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봄날 아침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557회 작성일 20-04-25 17:13

본문

봄날 아침 / 성백군

 

 

아침이 왔다고

햇빛이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보고도

모른 체하였더니

무례하게 커튼을 들추며

침상까지 쳐들어와 일어나라고 고함을 지른다

 

요 며칠 COVID-19로 인한

외출금지령에 발이 묶여 집에만 있었더니

봄이 몸으로 찾아와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려나

내 몸이 여기저기 쑤시고 아프고

전신이 봄 몸살로 가려워 미칠 것만 같다

 

11층 배란다에서 바라보는

길 건너 집들 사이를  펄펄 뛰는 초록 연두들

나무가 춤을 추고 풀잎이 윙크하며

마음을 훔친다

사람이 없는 밖은 시원하고 후련하지만

거리가 심심하다고 사람이 보고 싶다며

바이러스에 주눅 든 내 마음에 불을 지른다

 

집 밖, 거리로 나서는데

아내가 따라붙으며 손을 잡는다

사회적 거리 띄우기를 어기면 $500.00불 벌금형이라고 하였더니

돈 때문이라면 당신과 지금까지 살지도 않았다며

돈 못 버는 나을 사랑으로 감싼다

 

하긴, 바이러스도

우리 사랑 앞에는 맥을 못 출 거야

닭살 돋는 줄도 모르고 우리는 서로 마음을 맞추며

2020년 봄의 바이러스를 이겨낸다

댓글목록

Total 27,375건 387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8075
오월의 기도 댓글+ 12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0 04-30
807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4 04-30
8073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1 04-29
8072
봄비 온 뒤 댓글+ 1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8 04-29
8071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79 04-29
8070
행복한 삶 댓글+ 12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0 04-29
8069
연읍(戀泣) 댓글+ 5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3 04-29
8068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0 04-29
8067
오월 길목에서 댓글+ 13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6 04-29
8066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8 04-29
8065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2 04-29
806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7 04-29
8063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5 04-28
8062
행복 전도사 댓글+ 10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22 04-28
8061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8 04-28
8060
5월의 시 댓글+ 6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9 04-28
8059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6 04-28
8058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3 04-28
8057
어떤 두려움 댓글+ 6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9 04-28
8056
행복한 순간 댓글+ 1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5 04-28
8055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4 04-28
8054
낙화의 석양 댓글+ 5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8 04-28
8053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6 04-28
8052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1 04-27
8051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24 04-27
8050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1 04-27
8049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3 04-27
8048
어떤 노인 댓글+ 6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6 04-27
8047
잊혀진 구름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8 04-27
8046
봄날의 휴일 댓글+ 10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8 04-27
8045
연안 부두 댓글+ 2
문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1 04-27
8044
봄볕 댓글+ 4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0 04-27
8043
꿈투성이 잠 댓글+ 5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9 04-26
8042
표정 댓글+ 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5 04-26
8041
한송이 꽃 댓글+ 10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9 04-26
8040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9 04-26
8039
댓글+ 3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0 04-26
8038
시간의 노을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1 04-26
8037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4 04-25
열람중
봄날 아침 댓글+ 2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8 04-25
8035
아침 안개 댓글+ 7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0 04-25
803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47 04-25
8033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2 04-25
8032
워낭의 봄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6 04-25
8031
어느 봄날에 댓글+ 5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 04-24
8030
내가 새라면 댓글+ 1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2 04-24
8029
댓글+ 3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6 04-24
8028
봄 꽃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7 04-24
8027
어버이 강 댓글+ 5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5 04-24
802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9 04-2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