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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이 지던 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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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509회 작성일 20-04-27 18:21

본문

목련이 지던 밤에 

              藝香 도지현

 

한 잎 두 잎

하얀 꽃 비가 내리던 밤

난 서럽게, 서럽게 울었다

 

이제 다시 못 볼

울 엄마 생각에 목이 메어

지는 꽃잎 쓸어 보듬어 본다

 

울 엄마 닮은 목련

목련 필 때쯤 태어나셔서

목련을 쏙 빼 닮으신 엄마

 

목련이 필 때쯤이면

엄마 기다리는 아이가 되어

이제나 피려나 보고 또 보는데

 

잠깐의 해후일 뿐

방긋 웃으시던 모습 어디 가고

달을 향해 훠이훠이 날아가버리셨어

 

*목련은 내 엄마의 상징

목련에 관한 시에는

언제나 엄마가 등장한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련이 지던 밤에 떠오른
그리운 어머님이신가 봄니다.
목련 필 때쯤 태어나셔서
목련을 쏙 빼 닮으신 어머님께서
목련이 필 떼면 생각이 나시겠네요,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따뜻한 봄날 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향 마당에 심어진 자목련
부모님께서 참으로 아끼시던 나무인데
작년 그늘에서 양지로 옮겼더니
올해는 꽃도 못피우고 시름시름 앓더니 엊그제 보니
푸른 새순이 돋아 다행이라 여겼답니다
남은 사월도 고운 날 보내시길 빕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옛 기와집 담 안의 목련
참 신기하고 그리도 예뻤지요
지금은 흔히 볼 수 있는 꽃이기에 말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3,4월이면 피는 목련은 햇빛받아 붉은색이나 흰색으로 피나 봅니다. 가곡 가사에도 있듯이 목련은 가인과 같다했으니 정말 가슴 뭉클하게 아름다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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