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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살래골에 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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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565회 작성일 20-04-28 00:18

본문

나, 살래골에 갔네


  정민기



  나, 살래골에 갔네
  가서 마복산 자락
  된장찌개처럼 구수한
  전설 같은 이야기
  듣고 왔네, 백구도
  구면인 듯 꼬릴 흔들고
  된장빛 고양이도 내 앞에서
  뒹굴며 반겨주었네
  내가 드린 것보다도
  마복산을 통째로 안겨주듯
  푸르디푸른 넉넉한 마음
  담아주셨네, 살래골에 갔네
  꿈에도 그려볼 고향 같은 그곳!



  * 전라남도 고흥군 포두면 마복산 자락의
    공기 좋고 물 좋은 내산마을 살래골에
    귀농하셔서, '살래다'라는 소박하지만
    순수한 이름으로 된장, 간장, 고추장,
    청국장 등 전통 장류를 만드시는 
    부부(mykim1206@naver.com)가 있다.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현재 무진주문학 동인, 한국사이버문학인협회 회원,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회원, 고흥문인협회 회원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소소네 농장》 등, 동시집 《감나무 권투 선수》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향같은
살래골을 보는 듯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남은 사월도 행복한 봄날 되시기 바랍니다.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드린 것은 별로 없는데,
받은 것이 많네요.

마복산 공기와 맑은 물로 만든
된장, 고추장, 간장을 선물 받고 왔습니다.

이 시국에 더욱 어려울 텐데,
따뜻하신 분들이셨어요.
마을 입구에서 30분 걸어 들어가야 한다고,
차 타고 마중 나와주셨고
올 때도 마을 입구 정류소까지 태워주셨어요.

좋은 분들이기에
그 정성이 발효된 된장 등 청국장도 팝니다.
어린 따님도 포장하는 것을 도와주고 있었어요.

마을이 교통이 험해
원래 살던 주민들은 앞 큰길 건너로 이주하셨고,
마복산 자락은 주로 귀농하신 분들이 사시는 것 같아요.

남편분께서는
조금 더 도시 생활을 하시고자 하셨는데,
아내분께서 자연을 좋아해서 끌려오셨다고 합니다.^^;

좋은 분들이 만든 된장입니다.
네이버 쇼핑몰에 ㅡㅡㅡ살래다ㅡㅡㅡ 검색하셔도 됩니다.
면역력에 도움이 되는 장류, 청국장 등
메일로 문의주셔도 됩니다. 정민기 시인 소개로
구매하신다고 하셔도 좋구요.

좋은 하루 보내시고,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귀농 귀촌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아도
막상 조건이나 용기가 없어
주저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좀 불편은 해도 행복 넘치는 모습처럼
신골 삶 또한 살아가는 인생의 하나이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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