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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은 바람에 휘날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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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337회 작성일 20-04-28 18:01

본문

벚꽃은 바람에 휘날리는데 

                         藝香 도지현

 

저 하늘에 난 분분한 것은

하늘이 내리신 축복일까

아니면 하늘의 슬픈 눈물일까

 

더는 아름다울 수 없는 몸짓으로

하늘을 찌를 듯이 의기양양했는데

쇠락하는 것은 한순간이더라

아래로 낙하하면서도

하늘로 솟았다, 내려앉는데

 

꽃잎의 나부끼는 아름다움을

그대로 볼 수 없는 마음은

 

몰아치는 광풍을 온몸으로 받으며

삶에의 멀미로 토악질을 하고

그런 중에도 밟아보는 벚꽃 카펫

언젠가는 좋아지리라는 희망을 품고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벚꽃은 바람에 휘날리지만
가면서도 곱게 하이얀 벚꽃 카펫을
펴 놓고 가듯이 정말 언젠가는
좋아지리라는 희망을 품고 사신다는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남은 사월도 건강하셔서
행복한 봄날 되시기 바랍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시간이 이렇게 빠른지요
벌써 꽃들이 다 지고 있어요
이제 비 한 번 내리면
언제 폈던 꽃이더냐
흔적도 없고 파란 잎만 가을을 기다리겠지요
그러면 단풍에 잎이 떨어질 것이고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화사하게 피었던 벚꽃길에는
낙화로 수북하게 쌓인 흔적들이 쓸쓸하지만
어느새 파릇하니 열매가가 자라는 모습에
새로운 기운이 솟아나지 싶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필 때는 아름다운데
질 때는 아무리 꽃이라 해도 추하지요.
인생도 그런 것 같습니다.
곱게 늙는 것이 삶의 과제입니다.
향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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