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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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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425회 작성일 20-04-18 09:48

본문

자연 정원


  정민기



  정원,
  그 자리 네가 떠나가고
  해가 지고
  달이 지고
  내가 찍어놓았던
  별이 지고
  자연스럽게도
  정원이 하나 생겨났지
  물을 주지 않아도
  네가 마르거나
  뿌리 내린 땅이 갈라지면
  하늘에서 비가 내린다
  정원,
  너를 그리는 것처럼
  동그라미를 그리는 비
  번져가는 파동 속
  아기 동그라미는
  눈동자가 되고
  또 너의 입술이 되어
  추억을 달싹거리기도 한다
  정원,
  너의 위에 있는 하늘이
  밤마다 기타를 치는데
  별이 튕겨 나오곤 한다
  정원,
  유성 나비가 너를 만나러 온다
  늦게나마 인연이다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현재 무진주문학 동인, 한국사이버문학인협회 회원,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회원, 고흥문인협회 회원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소소네 농장》 등, 동시집 《감나무 권투 선수》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늘은 매일 매일 작품을 창작합니다
내일은 바람을 줄가
비를 줄까 햇볕
좋은날을 줄가 
하늘에 잘 보이지 않으면 재앙을 작품합니다
감사합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연이 정원이지요
그런 마음으로 살면 마음이 커지더군요
세상 모든 것이 내것이 되니까요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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