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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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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712회 작성일 20-04-23 07:29

본문

   계절의 고향

                                ㅡ 이 원 문 ㅡ

 

철 따라 그렇게

피는 꽃에 눈 내렸다

뜨거운 날 비 바람도 불었고

추풍 낙엽이라

찬 바람에 움추려든 몸

또 한 세월 시간을 배우나                                         

벗겨진 산 입히고 또 벗겨내고

물도 그렇게 따뜻 했다 차가웠다

물 얼려 하얀 눈으로 덮던 날

화롯불 뒤적이며 다음을 기다렸고

이듬해 벗겨진 산 파란 옷 입으면

철새들 어떻게 알고 그리 날아드는지

꽃인들 안 그렇겠나

제 철이라는 듯 안 피는 곳 없었고

이것이 시간이고 몇번 지나 세월인가

하늘 바라보며 흰 구름 따라 흘러가는 마음

허공의 계절은 바라보는 마음이었고

인생의 계절은 흰 머리에 잡히는 주름이었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철 따라 그렇게 피는 고향의 꽃
뜨거운 날 비 바람도 불었고 흔들리는
그리운 고향입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따뜻한 봄날 되시기 바랍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계절의 고향은 돌아가는 다음해가 되나 봅니다.  맞이할때마다 새롭게 되고 추억을 간직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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